14. 해외여행을 하다가 여권을 분실했어요.
병 : 선배는 외국 나가봤어요?
을 : 아니, 제주도도 못 가봤다.
병 : 그 나이 먹도록 뭐 했어요? 제주도도 안 가보고?
을 : 그럼 넌 외국 나가봤나?
병 : 제주도는 가봤죠. ㅎㅎ
을 : 난 아직 여권도 없는데.
병 : 저도요. ㅋㅋ 그런데, 외국여행 하다가 여권 잃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?
을 : 국제미아 되겠지, 뭐.
병 : 그럼 다시 못 돌아오는 거예요? 어우~ 불쌍해.
갑 : 누가 불쌍한데?
병 : 외국여행 하다가 여권 분실한 사람들이요. 국제미아가 돼서 못 돌아오잖아요.
을 : 그러니까 여권은 항상 잘 챙겨야해.
갑 : 푸하하하. 너희들 코미디 하냐?
을 : 왜요?
갑 : 여권 분실하면 국제 미아가 된다고? ㅋㅋㅋ
병 : 그럼 아닌가요?
갑 : 외국 여행 중 여권을 분실했다면 가까운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 여권분실신고를 하고 여행증명서나 단수여권을 발급받으면 돼.
을 : 단수여권이 뭔가요?
갑 : 단수여권이란 유효기간(1년)내 1회에 한하여 해외출국이 가능한 여권을 말하지. 이와 대비되는 복수여권은 유효기간(5년)내 횟수에 관계없이 해외출국이 가능한 여권을 말한단다.
을 : 그럼 국제미아가 안 되는 건가요?
갑 : 당연한 소릴. 단, 중국여행 중 여권을 분실한 경우에는 재외공관으로부터 발급받은 여행증명서 외에 중국 당국이 발행한 여권분실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는 구나. 왜냐하면, 중국당국이 우리나라 여권의 위조 및 불법판매의 성행하고 있어서, 우리나라 국민에 대하여는 엄격하게 심사를 하고 있다는 구나.
해외여행 중 여권을 분실한 경우에는 가까운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 여권분실신고를 하고 여행증명서나 단수여권을 발급받으세요.
단, 중국 여행의 경우 추가로 여권분실증명서를 받으셔야 합니다.
